울퉁불퉁 잔뜩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이는 이 생물. <br /> <br />블롭피시라는 물고기인데요, <br /> <br />한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불렸던 이 물고기가, 최근 이 '못생김' 덕에 아주 큰 상을 받았습니다. 화면 보시죠. <br /> <br />영국 BBC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한 환경단체에서는 해양 생물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'올해의 물고기' 대회를 여는데요, <br /> <br />올해 열린 대회에서 블롭피시가 5,500여 표 중 1,30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블롭피시는 이 특유의 모습 때문에 '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'로 불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외모에는 사정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깊은 바다에서는 높은 수압으로 인해 일반 물고기처럼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물 밖으로만 나오면 젤라틴처럼 흐물흐물하게 변하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왠지 모르게 자꾸 보게 되는 독특한 매력 덕분에, 올해의 물고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대회를 주최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“블롭피쉬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투표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”며 “오랫동안 조롱받아 온 블롭피쉬가 이제는 진가를 인정받을 때가 됐다”고 말했다는데요,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블롭피시는 심해에서 이뤄지는 저인망 어업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어 현재 취약종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보아야 예쁜, 이 매력적인 모습, 오래오래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11512131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